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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1974년 이후 가장 적은
3,349명을 기록하였고, 금년에는 사망자수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
1991년 한 해 교통사고로 13,429명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
괄목할 만한 성과임에 틀림없습니다.
그동안 정부기관이 주도하여 지자체, 경찰, 교통관련기관 등과 함께 교통안전 종합대책,
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다양한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한 결과 사망자를
지속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보였으나, 아직 우리나라 교통안전 수준이 선진국 반열에
서는 길은 순탄하지 않습니다. ’18년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36개 OECD 회원국
중 29위에 머물렀고, 특히 후진국형 교통사고라 할 수 있는 보행사고의 비율은 39.3%
로 OECD 평균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.
우리나라의 교통안전이 OECD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사고 예방을
위한 국가별 면밀한 분석과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비교·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.
이를 위해 OECD 산하 IRTAD*에서는 회원국의 교통사고 자료를 수집하여 각국의
교통사고 감소대책 수립에 활용하도록 공유하고 있습니다. 도로교통공단은 ’97년
우리나라 대표 기관으로 가입하여 매년 교통사고정보를 교류・분석하고, 국민 누구나
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별 사고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.
* 국제도로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(International Road Traffic Accident Database)
본 책자는 우리나라 교통안전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안전대책 수립의 방향을 제시할
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OECD 회원국 교통사고의 추세 및 현황과 특성을
비교・분석하여 제작하였습니다. 교통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로
활용되어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.
출처 : 도로교통공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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