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서론
- 정부는 시급한 SOC 확충등을 위해 공공건설사업에 매년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졸속한 사업추진으로 인하여 많은 예산을 낭비하고있어 “공공부문 개혁” 차원에서 사업의 효율화가 시급한실정
. 국가.지자체 등에서 연간 약40조원 투자(GDP의 8%)
. 사전조사미흡으로 잦은 설계변경 및 공사비 낭비
. 선심성 예산편성으로 재정운용의 비효율 및 사업 장기화
- 따라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품질은 확보할 수 있는 범 정부차원의
“공공사업 효율화 종합대책의 필요성 대두
- 앞으로 종합대책을 강력히 시행함으로써 공공사업의 저비용 고효율 달성
2. 공공건설사업 효율화 종합대책
가. 공공건설사업 추진의 문제점
1)신중하고 치밀한 사전준비없이 사업의 졸속추진
- 경부고속철도 : 노선,차종,지하화 여부 등이 결정되지도않은 상태 에서 무리하게 사업착수
. 사업비 3배증가 : 5.8조→18.4조
. 완공6년지연 : ‘91~’98→‘92~2004
2)타당성조사의 공정성 객관성 부족
- 사업기관이 직접 타당성조사를 주관함에 따라 공정성 및 책임성
결여 : ‘94이후 실시사업 33개중 타당성이없는사업 1건
- 수요를 부정확하게 예측 투자의 효율성 저하
- 조사기관마다 조사항목 및 평가기준등이 상이하여 신뢰성 부족
- 설계비, 설계기간 부족으로 부실설계 양산
. 선진국에 비하여 설계비는 60%, 설계기간 50% 수준
3)많은 사업을 방만하게 분산투자함으로써 국민,정부,업체모두 피해
-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적정공기 6년이나 예산은 12년 편성
- 국도건설등 총액사업은 공개된 투자우선순위 없이 지나치게 많은 사업에 분산투자
. 국가지원지방도 : 공구당 연간 200-300억원의 예산투자 적정하나 평균 40억수준 투자
4)용지 미확보 상태에서 착공하고 불합리한 보상기준 및 절차로
늑장 및 과다 보상 초래
- 공사시행중 용지보상 병행으로 민원유발 및 공사중단.지연 사례
- 실농보상 및 어업보상 등의 보상기준 과다책정
- 수용재결절차 복잡 및 장기간 소요
- 감정평가료가 땅값에따라 정해짐으로써 과다평가 조장
5)건설공사 입찰시 담합 또는 덤핑이라는 양극화된 불공정 거래관행 만연으로 예산낭비 및 부실공사 초래
-대형공사 2/3가 예정가격 90%이상(‘97-’98.8)
-‘98.8이후 2/3가 70%이하 저가낙찰
6)담합과 덤핑을 근절할수 있는 선진국형 기술력위주의 입찰제도 활용 미흡
-턴키.대안 입찰비율이 ‘97년 28%에서 ’98년 18%로 감소
7)발주기관 지위남용, 민간업체 부담가중
-정당한 업체요구 무시, 민원처리비용, 기공식 행사비용 업체전가
-발주기관의 과도한 규제로 사업수행상 비효율 초래
8)전근대적인 공사관리체제 답습
-결과중심적 관리행태 만연
-시공자, 감독자, 설계자의 책임소재 불분명
9)정보화, 표준화가 미흡하고 비용절감 유인이 부족
-정보화, 표준화 미비로 건설산업 생산성 한계
-우수한 대안제시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활용 미비
10)공공사업에대한 사후평가제도가 없어 문제점이 은폐되고 유사
사업 추진과정에서 동일한 시행착오 반복
나. 공공사업 효율화를 위한 개선방안
1)기획,설계분야
-합리적 체계적 사업절차를 확립 준수
.대규모사업은 적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치도록 의무화
.선행단계를 거치지않은 사업 후속단계 예산배정 금지
-예비타당성조사 제도도입
.500억이상 사업은 예산당국과 발주기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
-타당성조사의 실효성 확보
.타당성조사 표준지침마련 조사기관별 편차해소
.설계시 공사비가 타당성조사시 정한 일정비율이상이면 타당성 재검증 : 의도적 조사오류에 대한 제재강화
-실시설계 내실화
.충분한 설계비와 설계기간 부여
.부실설계 업자 및 기술자 감점 및 손해배상 등 엄중제재
.초기 기본설계 비중을 높여 사업장애요인 사전점검 : 기본설계
비중을 30%→50%로 높여 상세설계
.설계VE(Value Engneering)제도 도입 및 LCC(Life Cycle Cost)
검토 의무화
2)예산편성 및 집행분야
-무분별한 신규사업 억제장치 마련
.개별사업간 우선순위 미리수립하여 다음에 시행할 사업예시
.사업종류별 및 규모별 신규사업 착수년도 예산배정 하한선 규정
-완공위주의 집중적인 예산투자
.신규사업의 예산배정 완료시한 명시 계획기간내 사업완료
.계속비 예산편성을 점진적으로 확대
3)보상분야
-선보상 -후시공 원칙 제도화
.보상비는 사업초기 집중배정 통합운영
.보상전문기관 지정 활용
-보상기준 및 절차의 합리적 개선
.실농보산 및 어업보상 기준의 합리적 조정
.수용재결절차의 간소화, 기간단축
.감정평가 수수료 체계 개선
4)입찰 및 계약 분야
-담합 및 덤핑이없는 공정경쟁체제 구축
.가격경쟁후 기술력 평가방식을 기술력 평가후 가격경쟁 방식으로 전환
.공사 이행보증제도 활성화
-기술력 위주의 경쟁활성화
.턴키.대안 입찰 제도 활성화
-공정하고 자율적인 계약문화 정착
.민-관간 공정거래 질서 확립
5)시공.유지관리 분야
-건설분야 ISO 인증 확대
-EV(Earned Value)기법의 도입
-건설CALS 체제의 조기구축
-건설표준화 지속추진
-비용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촉진
-기술개발 보상제도 활성화
-건설공사 실명제
-사후평가 의무화
3. 결론
-공공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
.기획,설계단계에서부터 예산배정, 입찰 및 계약, 보상, 공사관리까지
의 전분야에 걸쳐 제도개선과 의식의변화가 필수적임
.효율화 추진대책을 추진하는 사항에는 법률의 개정을 포함한 각 부처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함으로
.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의 점검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하겠음.
-아울러 공공사업 효율화 대책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 및 추진의
정당성 확보를 각계 각층의위한 여론수렴 절차와 홍보대책 마련 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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